名前も無い僕たちの背を見て嗤う
나마에모 나이 보쿠타치노 세오 미테 와라우
이름도 없는 우리들의 등을 보며 비웃어
もう望まれない命だって気付いているけど
모우 노조마레나이 이노치닷테 키즈이테 이루케도
이제 바랄 것도 없는 목숨이라는 것쯤 알고 있지만
パサパサになった黒パンかじった
파사파사니 낫타 쿠로팡 카짓타
바삭바삭하게 되어버린 흑빵을 베어먹고
ざらついた暴力と果てしない雲
자라츠이타 보우료쿠토 하테시나이 쿠모
까끌거리는 폭력과 끝 없이 깔린 구름
「呪われた命」なんてつぶやく
「노로와레타 이노치」난테 츠부야쿠
「저주받은 운명」이라고
君が悲しそうにするんだもん ボクも同じさ
키미가 카나시소우니 스룬다몬 보쿠모 오나지사
네가 중얼거리며 슬퍼하고 있었잖아 나도 같아
涙で溜まった泥水に映る この空はどこへ行くのだろう
나미다데 타맛타 도로미즈니 우츠루 코노 소라와 도코에 유쿠노다로우
눈물이 모인 물구덩이에 비치는 이 하늘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
綺麗な物なんてありはしなくて
키레이나 모노난테 아리와 시나쿠테
아름다운 것 같은 거 있을 리도 없고
灰被って 傘もさせない
하이카붓테 카사모 사세나이
재를 뒤집어 써도 우산도 쓰지 못해
もういっそ大きな間違いでも構わない
모우 잇소 오오키나 마치가이데모 카마와나이
그냥 차라리 거대한 실수하고 해도 상관 없어
今 君の笑う顔を閉じ込めるような夜は奪おう
이마 키미노 와라우 카오오 토지코메루요우나 요루와 우바오우
지금 너의 미소를 가두는 밤을 빼앗자
高架橋 雨降らす神様
코우카쿄우 아메후라스 카미사마
구름 다리에 비를 내리는 신님의
白日を盗んだら
하쿠지츠오 누슨다라
백일을 훔친다면
鉄格子の日々を抜けたらそこには
테츠고우시노 히비오 누케타라 소코니와
철창에 갇힌 듯한 나날을 벗어난 그 곳에는
泣き虫な君も笑わせられるような世界があった
나키무시나 키미모 와라와세라레루요우나 세카이가 앗타
겁쟁이인 너 조차도 웃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이 있었어
荒唐無稽なパレード 星界の章
코우토우무케이나 파레ー도 세이카이노 쇼우
황당무계한 퍼레이드 성계의 장
大人のいない遊園ノベル
오토나노 이나이 유엔노베루
어른 따윈 없는 꿈의 이야기
小さな肩震わせてつぶやく
치이사나 카타후루와세테 츠부야쿠
조그맣게 어깨를 떨며 중얼거리고
夕刻を無視して 「お城へ行こう」
유우코우오 무시시테 「오시로에 유코우」
저녁녘은 무시하고 「저 도시로 가자」
切り取った旋律とノクターン 分数和音
키리톳타 센리츠토 노쿠탄 분수와온
잘라 낸 선율과 녹턴 분수화음
無邪気なまま 呪われたまま
무쟈키나 마마 노로와레타 마마
천진난만한 모습 그대로 저주받은 채로
欲塗れに竜胆咲かせ
요쿠마미레니 린도우 사카세
욕심투성이 용담을 피우자
軋む生命線 「悪い子だ」
키시무 세이메이센 「와루이코다」
삐걱거리는 생명선 「나쁜 아이네」
御仕置きなんて だって美味しくないよ
오시오키난테 닷테 오이시쿠나이요
벌 같은 거 맛있지도 않다구
抵抗 敢え無く 閉ざされない痛み
테이코우 아에나이 토자사레나이 이타미
저항 어이없음 사라지지 않는 아픔
そう 血塗られたオレンジの嗚咽
소우 치메라레타 오렌지노 오에츠
그렇게 제물이 되어버린 오렌지의 오열
忌々しい夜を結び
이마이마시이 요루오 무스비
불길한 밤은 끝내고 싶어도
千切ってもまだ消えやしない
치깃테모 마다 키에야시나이
아무리 자르고 잘라도 사라지지 않아
涙を拭いたら指切りしよう?
나미다오 후이타라 유비키리시요우?
눈물을 훔치면 약속하자?
泣きじゃくった君の過去だって痛みだって
나키쟈쿳타 키미노 카코닷테 이타미닷테
흐느껴 우는 너의 과거도 아픔도
忘れるって誓おう
와스레룻테 치카오우
잊어버리고 맹세하자
とうに消えた最終便で
도우니 키에타 사이슈우헨데
이미 사라진 최종편으로
あの空を取り返そう
아노 소라오 토리카에소우
그 하늘을 되찾자
燃え盛るお城の裏は 空から七色と
모에사가루 오시로노 우라와 소라카라 나나이로토
타오르는 도시의 뒤에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일곱 빛과
瞞しも無くなるような明日があった
마야카시모 나쿠나루요우나 아스가 앗타
가짜도 사라져버린 내일이 있었어
一晩で散ったがらくた 遊園市街
히토반데 칫타 가라쿠타 유엔시카이
하룻 밤 새에 흩어진 잡동사니 꿈의 거리
僕らのセカイ系な舞台
보쿠라노 세카이 케이나 부타이
우리들의 세상으로 이어진 무대
小さな肩震わせてつぶやく
치이사나 카타후루와세테 츠부야쿠
조그맣게 어깨를 떨며 중얼거리고
「目隠しをしていこう」 その現実に
「메카쿠시오시테 유코우」 소노 겐지츠니
「눈을 가리고 가자」 그 현실로
切り取った旋律と調号 振り返らない
키리톳타 센리츠토 쵸우고우 후리카에라나이
잘라낸 선율과 조표 돌아갈 수 없어
幸せだとつぶやく君の記憶を追い越して
시아와세다토 츠부야쿠 키미노 키오쿠오 오이코시테
행복하다고 중얼거리는 너의 기억을 앞질러서
物語の幕を下ろした
모노가타리노 마쿠오 오로시타
이야기의 막을 내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