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친구 박건일의 범죄기록사실과 관련해서 호소문 드립니다.
저는 어릴때 한국에 거주하다 캐나다에 이민와서 살고있는 앤드류 홍입니다.
박건일과는 한국에서 중학교 동창으로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그와 가장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2006년 박건일이 캐나다로 유학을 왔고 당시 나의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정주영을 제가 소개시켜주었습니다. 타지에서 서로 외롭게 지내던 둘은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게 되었고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고 이곳에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정주영은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하였고 둘사이는 아이가 생기면서 박건일은 가정을 버리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둘째를 임신했고 주변사람들은 그들에게 행복한 날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박건일의 영주권 진행 과정에서 한국에서의 크리미널 레코드가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와 그의 가족의 걱정에 이렇게 팬을 들게 되었습다.
어릴적 부터 지켜봐온 박건일은 심성이 착하며 남을 도울줄 알고 착실한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곳 캐나다에서의 생활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하나로 묵묵히 가정을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지난 과거의 한순간에 실수는 물론 그의 잘못이지만 그가 진정 잘못한거는 그의 아내와 그의 딸 그의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도 지금은 지난날 한순간의 실수를 많이 후회하며 이곳에서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열심히 가족들을 돌보며 살고 있습니다.
만일에 경우 박건일이 캐나다를 떠나게 된다면 남겨질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평생을 그를 그리워 하는 마음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것입니다. 그걱정에 그들 뿐아니라 주위사람들도 이렇게 호소합니다.
20년이상 캐나다에 시민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이 나라가 가족을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고 세상 어떤 나라보다 이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비록 박건일이 이나라에 살수있는 자격요건이 100%가 안된다 할지라도 그에게는 이미 두명의 아이들을 책임질 의무가 생겼습니다.
제발 아무것도 알지못하는 그의 아이들을 이땅에서 아버지 없는 아이로 커가는 일은 막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마음은 박건일의 가정에 문제만이 아니라 이땅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모두 같은 마음 일 것 입니다.
그는 걱정합니다. 행여라도 본인이 캐나다를 떠날경우 아무 가족도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고 출산을 해야하는 그의 아내를, 그리고 아빠의 얼굴을 기억못할지도 모르는 불쌍한 그의 아이들을 그는 매일 걱정합니다.
박건일에게 한번에 기회를 주시어 더불어 그의 가정에 행복한 삶에대한 기회를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Park, Guneil / Jung, Juyoung